무릎은 우리 몸에서 걷고, 서고, 앉는 모든 동작에 관여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. 특히 무릎 안쪽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, 단순한 피로로 여겨 방치하면 관절 손상이나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오늘은 무릎 안쪽이 아플 때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 5가지와 이를 그대로 방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려드립니다.
1. 반월상연골판 손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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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릎 관절 내에는 '반월상연골판'이라는 구조물이 있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. 특히 무릎 안쪽에 있는 내측 반월상연골판은 퇴행성 변화나 외부 충격으로 인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. 걷거나 쪼그려 앉을 때 무릎 안쪽이 찌릿하게 아프다면 반월상연골판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. 방치할 경우 관절 사이 연골이 더 마모되어 수술이 필요해질 수도 있습니다.
2. 내측 측부인대 염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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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릎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가해지는 외부 힘에 의해 무릎 안쪽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경우입니다. 보통 스포츠 활동 중에 흔하지만, 계단을 내려가다 헛디디거나, 갑자기 방향을 전환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해당 부위가 붓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냉찜질과 안정, 필요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불안정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3. 내측 슬개지대 통증 증후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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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릎뼈(슬개골) 주변을 둘러싼 조직이 과도하게 긴장되면 무릎 안쪽과 앞쪽 사이에서 묵직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앉았다가 일어날 때나, 오래 걸은 뒤 무릎 안쪽이 아프다면 이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으며, 주로 앉는 자세나 걷는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. 스트레칭, 자세 교정, 허벅지 근육 강화가 도움이 됩니다.
4. 퇴행성 관절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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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~60대 이상에게서 무릎 안쪽 통증이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퇴행성 관절염입니다.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면서 무릎 안쪽부터 통증이 시작되고,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. 초기에는 약한 통증이지만 점점 무릎이 붓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깁니다.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인공관절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.
5. 무릎 내측 점액낭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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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절 주변에는 '윤활 주머니' 역할을 하는 점액낭이 있는데, 무릎 안쪽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붓기와 열감, 국소적인 통증이 나타납니다. 이 역시 무릎을 꿇거나, 장시간 무릎을 사용하는 자세에서 자주 발생합니다. 냉찜질, 휴식, 염증 약으로 대부분 회복되지만 반복될 경우 만성화되어 관절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.
지금까지 무릎 안쪽 통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 만큼 단순히 '좀 쉬면 낫겠지'하는 마음으로 방치하면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 무릎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더디고, 노후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하는 관절입니다. 오늘 트낀 통증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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